불붙은 스페이스 러시 보잉도 유인우주선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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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을 왕복하는 유인우주선도 민간이 담당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ISS로 발사된다.
이번 비행은 보잉의 첫 유인우주선 임무로, 계획대로 성공한다면 향후 NASA의 ISS 수송 임무에 활용된다.
스타라이너는 보잉이 개발 중인 유인우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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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와 ISS 운송 경쟁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왕복하는 유인우주선도 민간이 담당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ISS로 발사된다.
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스타라이너가 6일 오후 10시 34분(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 34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의 아틀라스V로켓을 타고 우주로 향한다.
이번 비행에는 우주비행사 2명이 탑승한다. 베테랑 NASA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스타라이너를 타고 ISS로 향해 약 8일간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전망이다. 이번 비행은 보잉의 첫 유인우주선 임무로, 계획대로 성공한다면 향후 NASA의 ISS 수송 임무에 활용된다.
스타라이너는 보잉이 개발 중인 유인우주선이다. 높이 5m, 지름 4.6m 크기에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다. 크루드래건의 최대 탑승 인원인 4명보다 많다.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는 모듈은 최대 10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잉은 2014년 스타라이너 개발에 착수했다. ISS를 왕복하는 유인우주선 개발을 민간에 맡기겠다는 NASA의 방침에 따라 42억달러(약 5조7078억원)의 유인우주선 개발 비용을 투자받았다. 이전까지 미국은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활용해 ISS 수송을 해왔다.
보잉의 스타라이너 개발은 순탄치 않았다. 2019년 무인 시험비행 등에 실패하면서 유인 시험비행 일정은 밀려왔다. 당초 2020년 상반기에 유인 비행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4년 가까이 일정이 밀렸다.
스타라이너가 이번 시험비행에 성공하면 스페이스X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X와 보잉은 ISS 운송체제 개발을 두고 경쟁해왔다. 2014년 당시 스페이스X도 NASA에서 ISS 수송을 맡을 유인우주선 개발을 위해 26억달러(약 3조5334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스페이스X는 2020년 크루드래건의 유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임무를 약 9차례 수행했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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