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패배로 생각 깊어진' 염기훈 감독, "단순하게 가는 방법도 있어야 해"

조남기 기자 2024. 5. 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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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패배에 고심이 생겨났다.

5일 오후 2시,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성남 FC(성남)-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전반 34분 성남의 킬러 후이즈가 머리로 수원 삼성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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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간만에 패배에 고심이 생겨났다.

5일 오후 2시,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성남 FC(성남)-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홈팀 성남의 승리였다. 전반 34분 성남의 킬러 후이즈가 머리로 수원 삼성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성남은 후반 45+8분 김훈민이 한 골을 추가했다. 수원 삼성은 이상민이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따라잡았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성남이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 후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염기훈 감독은 "일단 많은 팬 분들이 찾아오셨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죄송하다. 선수들은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다. 오늘 경기로 나도 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됐다. 패배가 아쉽지만 오늘 계기로 다시 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염기훈 감독은 '내려서는 클럽'에 대한 대처법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다.

"성남이 준비를 조금 더 잘했다. 난 그 부분을 반성해야 할 거 같다. 상대가 내려섰을 때 어려움이 나오고 있다. 이걸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상대가 내려섰을 때 파훼법을 연구해야 한다."

경기 중 빠져나간 툰가라에 대해서는 "선수가 먼저 교체 사인을 줬다. 확인을 해봐야 한다. 아직 보고 받은 건 없다"라면서 "상대가 내려섰을 때 뮬리치와 김현을 동시에 두기보다는 손석용을 공간에 넣으려고 했다. 모든 부분은 내가 선택했다. 잘못됐으면 리뷰를 통해 가다듬겠다. 앞으로는 김현과 뮬리치의 투 톱을 더 가져가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다. 선발로 뛰었을 때, 교체로 들어갔을 때 선수들이 받는 상황들이 다양하다. 그런 걸 내가 더 캐치해야 한다.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상대가 내려섰을 때 파악도 중요하지만, 단순하게 가는 방법도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을 정리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주어진 환경에 따른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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