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으로서 당연한 일" 고속도로 추돌사고 대피 도운 장교와 운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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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보병사단 소속 영관급 장교와 운전병이 고속도로 추돌 사고 현장에서 차량 운전자들의 대피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육군 31사단에 따르면 사단 작전계획처 홍상필 중령과 운전병 장현준 일병은 지난해 12월19일 오후 6시20분께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례천교 인근 대구~광주고속도로(광주 방면)에서 차량 추돌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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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보병사단 소속 영관급 장교와 운전병이 고속도로 추돌 사고 현장에서 차량 운전자들의 대피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육군 31사단에 따르면 사단 작전계획처 홍상필 중령과 운전병 장현준 일병은 지난해 12월19일 오후 6시20분께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례천교 인근 대구~광주고속도로(광주 방면)에서 차량 추돌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공무 출장 뒤 부대로 복귀 중이었던 홍 중령과 장 일병은 경광봉으로 해당 차선 통행을 통제하고, 뒤따르는 차량의 서행을 유도했다. 이들은 사고로 당황한 운전자·동승자를 진정시킨 뒤 군용 차량에 태워 2km가량 떨어진 한국도로공사 담양영업소까지 이동을 도왔다. 홍 중령과 장 일병은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도움에 감동한 한 시민은 국민신문고에 "생명을 지키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군인 분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한다. 대한민국 육군이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고 지킨다는 믿음이 더욱 생기게 됐다"고 칭찬했다.
홍 중령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 칭찬에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군인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더욱 충실하고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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