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우중 혈투' 강원, 정한민 극장골로 수원 FC 원정에서 2-1 역전승

유지선 기자 2024. 5. 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FC가 수원 FC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 FC는 후반 24분 이승우가 드리블 돌파 이후 문전에서 슛까지 마무리하면서 한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강원은 후반 25분 이상헌 대신 정한민을 투입했고, 이에 질세라 수원 FC도 곧이어 지동원을 빼고 정재민을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수원)

강원 FC가 수원 FC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은 5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F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우중 혈투 속에 웃은 팀은 강원이었다.

수원 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지동원을 중심으로, 안드레손과 정승원이 공격에 나섰고, 이재원, 윤빛가람, 강상윤이 중원에 선발 출전했다. 4백은 박철우, 권경원, 박태한, 이용이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상헌과 야고를 투톱으로 세웠고, 양민혁과 이기혁이 좌우 측면에, 김이석과 김강국은 중원에 자리했다. 윤석영과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는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두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수원 FC가 먼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6분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낸 것이다. 윤빛가람이 찬 날카로운 프리킥이 문전을 향했고, 권경원이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10분에는 지동원이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다.

수원 FC가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다. 강원은 그렇다고 해서 라인을 섣불리 끌어 올리지 않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수원 FC는 전반 27분 정승원이 중원에서 공을 탈취해 상대의 역습을 미리 차단했고, 전반 30분 강상윤이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다. 1분 뒤에는 지동원이 찔러준 패스를 정승원이 1대1 상황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 FC 역시 굵은 빗줄기로 인해 상대 문전에서 정교한 볼 컨트롤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공까지 빨리 구르면서 찬스 대비 골이 터지지 않았다. 강원도 서서히 라인을 올려 반격에 나섰다. 강원은 전반 43분 양민혁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지만 안준수 골키퍼가 쳐냈다. 

 

결국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꾀했다. 김강국과 김이석을 빼고, 김대우와 조진혁을 투입한 것이다. 수원 FC는 후반 8분 안데르손이 문전에서 찬 슛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말았다. 결국 수원 FC도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강상윤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고, 후반 16분에는 정승원 대신 이광혁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 FC는 후반 24분 이승우가 드리블 돌파 이후 문전에서 슛까지 마무리하면서 한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골문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강원은 후반 25분 이상헌 대신 정한민을 투입했고, 이에 질세라 수원 FC도 곧이어 지동원을 빼고 정재민을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수원 FC는 후반 29분 박철우의 크로스를 정재민이 헤딩 슛으로 마무리했지만 이광연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기다렸던 선제골은 후반 30분이 돼서야 터졌다. 이승우가 문전에서 상대 선수들의 압박을 뚫어내고 악착같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강원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그러나 강원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조진혁이 문전으로 한 번에 올라온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정한민이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2-1로 승리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