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례적 폭우로 144명 사망…"1961년 이래 가장 습했다"
조소영 기자 2024. 5. 5. 15:00
파키스탄 기상청, 4월 '월간 기후 보고서' 통해 밝혀
"평년 평균 지나치게 웃돌아…기후 변화가 주요인"
27일(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져 물바다가 된 파키스탄 펀자브주 부레왈라에서 주민이 세간살이를 실은 보트를 타고 대피하고 있다. 2023.8.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평년 평균 지나치게 웃돌아…기후 변화가 주요인"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파키스탄에 지난달 이례적인 폭우가 내려 140명 이상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상청은 3일 발표한 '월간 기후 보고서'를 통해 "파키스탄이 1961년 이래로 가장 습한 4월을 경험했다"며 한 달 동안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4월 강우량은 59.3㎜로, 기상청은 평년 평균(22.5㎜)을 "지나치게 웃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폭우로 인한 주택 붕괴 등으로 최소 144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밝혔다.
파키스탄은 2022년 여름에도 전례 없는 폭우로 인해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세계은행 추산 300억 달러의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기도 했다.
파키스탄 기상청 대변인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기후 변화는 우리 지역의 불규칙한 기상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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