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번 타순에서 불방방이’ 강인권 NC 감독은 손아섭 활용법 고민 중
NC 강인권 감독이 ‘2번 타자’ 손아섭 효과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3연전 중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강 감독은 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전이 우천 취소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번 이었던 손아섭이 2번에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 또 다른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시즌 초 구상할 때 손아섭은 3번에 있었다. 2번 타순에 권희동이 있을 경우 상대 선발 투수들의 투구 수가 확실히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아섭을 2번에 배치한 것은 컨디션이 조금 늦게 올라온 손아섭에 대한 배려 차원이었는데, 손아섭은 2번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강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NC는 지난 3일 3연승 중이던 SSG를 상대로 19-5 대승을 거둔 데 이어 4일에도 8-6으로 승리했다. 손아섭의 역할이 컸다. 손아섭은 첫날 4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 둘째날에도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NC는 현재 2위(22승13패)다. 다만 ‘2번 손아섭’ 카드를 장기적으로 끌고 나갈 것 같진 않다. 강 감독은 “경기를 치러 가면서 ‘변수가 조금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다”며 “이 라인업을 고정해서 한 시즌을 계속 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이 공격적인 타격 성향이 강한 스타일인 만큼 조금 더 효과적인 타순 구성을 고민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NC는 7일부터 KT와 수원 원정경기에 나선다. 1차전 선발로 다니엘 카스타노를 예고했다.
문학 |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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