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화천평화배조정 남일반 4X 첫 ‘금빛 물살’

황선학 기자 2024. 5. 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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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16초87로 ‘최강’ K-water 넘어서 대회 종목 첫 패권
남고 싱글스컬 황지민·여고 경량급싱글스컬 김세은 1위
제18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서 첫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청 선수들이 조준형 감독(왼쪽 3번째), 서용원 코치(4번째)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청 제공

 

용인특례시청이 제18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조준형 감독·서용원 코치가 이끄는 용인시청은 5일 강원도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 결승서 이학범·박지수·홍세명·이상민이 팀을 이뤄 6분16초87의 기록으로 ‘최강’ K-water(6분20초32)와 지난해 우승팀 수원시청(6분22초52)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용인시청이 화천평화배대회 쿼드러플스컬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종목의 전국대회 우승 또한 지난 2013년 7월 제5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이후 10년 10개월 만의 쾌거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근래 단 한번도 꺾어보지 못했던 K-water를 따돌리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기량을 끌어올려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다”라며 “항상 적극적인 관심과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이상일 용인시장님과 시 관계자, 멀리까지 격려를 오신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님, 남궁근 용인시조정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용인시청은 ‘조정의 꽃’인 남자 에이트(8+) 결승서는 6분05초63으로 예산군청(6분02초05)에 아쉽게 뒤지며 준우승, 지난달 탄금호배대회에 이은 시즌 2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또 남고부 싱글스컬(1X)서는 황지민(인천체고)이 7분31초45의 기록으로 전유찬(부산체고·7분37초17)과 전수병(화천고·7분41초40)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경량급싱글스컬(L1X)서는 김세은(인천체고)이 8분27초53을 마크해 최서현(예산여고·8분32초20)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서 수원 수성고는 홍수현·최도영·유재협·신동민이 팀을 이뤄 6분42초21로 부산체고(6분37초82)의 뒤를 이어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 박태현·강우규(수원시청)는 6분55초92로 3위에 올랐고, 여중부 싱글스컬 김예은(수원 영복여중)도 4분16초41로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쿼드러플스컬 수원 영복여고도 8분52초02로 동메달을 땄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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