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우려에 부산 어린이날 행사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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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어린이날 행사 개최 장소가 실내로 옮겨지는 등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주최사 측은 "다행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부산에 큰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이대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일부 행사를 실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날씨 상황에 따라 행사 내용을 변경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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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5일 부산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어린이날 행사 개최 장소가 실내로 옮겨지는 등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이날 오후 기준 강풍 예비특보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저녁부터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지만, 어린이날 기상이 좋지 않자 당초 예정된 행사들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실내 중심으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현재 다채로운 행사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
대신 비를 맞지 않도록 야외 설치된 부스를 건물 지붕 아래로 옮기는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주최사 측은 "다행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부산에 큰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이대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오전부터 어린이날을 맞아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열리는 '온가족 사랑이음 축제'를 비롯해 과학체험관과 부산수학문화관에서 '과학 문화의 날', '가족 수학문화의 날'을 정상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일부 행사를 실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날씨 상황에 따라 행사 내용을 변경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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