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화의 소녀상 잇단 테러에 경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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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년상에 대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경비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30대 A씨가 동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고 지난달 6일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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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년상에 대한 테러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경비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원래 기동대 1개 제대가 이곳을 지켰는데 2개 제대로 경력을 늘렸다. 1개 제대당 인원은 24~25명이다. 이는 동구와 시민단체 등에서 소녀상에 대해 제기한 시설물 보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30대 A씨가 동구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설치된 빈 의자에 초밥 도시락을, 소녀상의 머리 등에 일본산 맥주를 올려놓았고 지난달 6일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정 봉지를 씌우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재물손괴나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뒤 울타리를 철수하는 등 원래 경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로 집회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제한 통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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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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