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더 CJ컵 바이런넬슨 3R서 공동 7위 도약...선두와 5타차

이태권 기자 2024. 5. 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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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안병훈(33·CJ)이 무빙 데이에 상위권에 오르며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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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더CJ컵 바이런넬슨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후원사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안병훈(33·CJ)이 무빙 데이에 상위권에 오르며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대회 사흘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첫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는 등 좋은 출발을 했지만 후반 들어 3번째 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3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뒤 2퍼트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안병훈은 15번 홀(파3)에서 티 샷을 핀으로부터 4.7m 떨어진 거리에 떨군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데 이어 마지막 홀(파5)에서는 2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것은 물론 핀 2.2m에 붙이며 만든 이글 기회를 잡아내 이날 5타를 줄였다.

덕분에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13위에 있던 안병훈은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안병훈은 PGA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지만 올 시즌 준우승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입상하며 페덱스컵 9위를 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안병훈은 PGA투어로부터 이번 대회 우승 후보 4순위에 꼽히기도 했다.

이날 안병훈은 경기를 마치고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무난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돌아보며 "1등하고 차이가 꽤 있어 운도 조금 따라줘야 할 것 같지만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고 파5홀에서는 이글도 나오기에 기회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원사 대회에서의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선두는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인 펜드리스는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1타차 선두를 기록했다. 제이크 냅(미국)이 단독 2위에서 1타 차로 펜드리스를 쫓고 있고 맷 윌리스(잉글랜드), 벤 코흘스(미국)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다.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켈리 크래프트(미국)이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5위를 형성한 가운데 안병훈을 비롯해 케빈 트웨이, 빈스 웨일리, 트로이 메리트(이상 미국)이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7위에서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7타를 줄인 강성훈(36)이 김시우(28·CJ),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 이민우(호주), PGA투어 500번째 출전을 기록한 자크 존슨(미국) 등과 공동 11위에서 마지막날 톱10 진입을 노린다.

이경훈이(33·CJ)이 공동 42위를 기록했고 지난 4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6세 7개월 10일의 나이로 컷통과해 이번 대회 역대 최연소 컷통과 기록을 세운 한국계 유망주 크리스 김(잉글랜드)가 김주형(22·나이키)과 함께 공동 51위로 대회 셋째날을 마쳤다. 노승열(33·지벤트)은 공동 63위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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