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장관, 독일·프랑스 방문…베를린서 6·25 참전비 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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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프랑스의 보훈 담당 기관 '참전용사 및 전쟁피해자 사무처'와 앵발리드 보훈병원을 방문해 현지 보훈 정책을 확인하고, 크리스티앙 캉봉 프랑스 상원의원을 만나 양국의 국제보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강 장관은 뮌헨 근교에 있는 독립유공자 이미륵(본명 이의경) 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이 지사의 유해봉환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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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6·25전쟁 참전국과의 국제보훈 사업 교류 강화를 위해 오늘(5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합니다.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프랑스의 보훈 담당 기관 '참전용사 및 전쟁피해자 사무처'와 앵발리드 보훈병원을 방문해 현지 보훈 정책을 확인하고, 크리스티앙 캉봉 프랑스 상원의원을 만나 양국의 국제보훈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일제강점기 프랑스 한국친우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고 후원했던 프랑스 유일의 독립운동가 고 루이 마랭 씨의 건국훈장 실물을 그가 생전 활동했던 해외과학 아카데미에 전달합니다.
강 장관은 이어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에서 8일 열리는 6·25전쟁 참전비 제막식에 참석합니다.
독일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부산에 적십자병원을 설립해 의료지원 활동을 했습니다.
정부는 2018년 독일을 6.25 전쟁 의료지원국(참전국)으로 추가 지정하고 당시 의료진을 참전용사로 인정했습니다.
베를린 참전비는 독일 적십자사가 당시 파견 의료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건립을 추진했고, 보훈부가 지원했습니다.
강 장관은 뮌헨 근교에 있는 독립유공자 이미륵(본명 이의경) 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이 지사의 유해봉환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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