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에 미인대회 우승…그녀가 밝힌 동안미모 비결은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화제가 된 아르헨티나 여성이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을 밝혔다.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로드리게스는 우승 후 언론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 나이를 믿지 않는다. 지금까지 난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다”며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동안 미모 비결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좋은 유전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를 잘 돌본다”고 “건강한 식단,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몇 년 간 채식생활을 했다는 로드리게스는 “과일, 야채, 고기 등 무농약 유기농 식품을 식단에 포함시키려고 노력한다. (식단도) 극단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 체육관을 방문하고, 산책과 조깅을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미모 유지 비결로 꼽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낫다”며 “나는 수년 전에 이혼했다”고 했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달 60세의 나이로 미인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미인대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여성이 육체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치관을 대표하는 새로운 무대를 열고 있다. 저는 이 세대에서 이를 시작한 첫 번째 인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당초 이 대회에는 ‘18부터 28세까지’라는 연령 제한 규정이 있었으나, 주최 측은 지난해부터 이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로드리게스가 대회에 출전해 왕관을 머리에 쓰는 게 가능해졌다. 이번 대회의 준우승자는 70대였다.
로드리게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해 아르헨티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미인들이 경쟁하게 되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오는 9월 24일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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