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백번 이혼 생각” 3일간 잠만 자는 남편에 충격(결혼지옥)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잠만 자는 남편으로 인해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가 방송에 출연한다.

5월 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하루 평균 20시간 잠만 자는 남편과 잠든 남편 대신 가사부터, 젖소 축사 일까지 집안의 모든 일을 홀로 책임져야만 하는 아내? 잠자는 남편 귀에 경 읽는 ‘잠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결혼 전,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아산에서 용인까지 약 140㎞의 거리를 매일 왕복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남편. 카페를 빌려 깜짝 프러포즈할 만큼 아내에게 적극적인 모습이었지만, 결혼하자마자 반전의 모습이 있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바로, 결혼의 출발인 신혼여행에서부터 하루를 통으로 잘 만큼 ‘수면 문제’가 있었던 것. 평소 남편의 하루 수면시간은 약 20시간이며, 최장 수면시간은 무려 3일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

3일 동안 생리 현상을 어떻게 해결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도 남편은 “기운이 없는 게 먼저라 다 참아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아내는 남편의 잠에 점점 지쳐가는 모습. “왜 나만 애써야 하지?, 하루에도 수백 번 이혼 생각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며 하소연하는 아내의 말에 MC 소유진은 “이건 옆에 있어도 있는 게 아니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한다.

잠만 자던 남편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남편은 꾀병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니다”라는 뜻밖의 진단을 내렸고, 남편이 잠을 자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특별한 테스트까지 준비했다고 전해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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