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디즈니랜드 40주년에 방문자↑…오리엔탈랜드 관심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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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랜드 운영사인 오리엔탈랜드에 대한 관심을 둘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리엔탈랜드는 주요 주주들의 지분 매각 이슈로 인해 2월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오리엔탈랜드는 오는 6월6일 도쿄디즈니씨에 8번째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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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도쿄 디즈니랜드 운영사인 오리엔탈랜드에 대한 관심을 둘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리엔탈랜드는 주요 주주들의 지분 매각 이슈로 인해 2월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5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엔탈랜드는 2023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6185억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9% 증가한 165억4000엔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0억엔으로 전년 대비 48.9% 증가했다.
오리엔탈랜드는 오는 6월6일 도쿄디즈니씨에 8번째 테마포트 ‘판타지 스프링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판타지 스프링스는 겨울왕국, 라푼젤, 피터팬을 테마로 한 구역과 도쿄디즈니씨 판타지 스프링스 호텔로 구성돼 있다.
최 연구원은 “판타지 스프링스 호텔은 도쿄 디즈니 리조트 내 최고 가격대 객실로 475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다”며 “오리엔탈랜드는 새로운 테마포트 오픈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2024년 예상 방문객 수를 전년 대비 5.4% 증가한 2900만명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당 매출도 티켓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한 1만7470엔을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2024년 회사의 매출과 이익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리엔탈랜드는 2월 이후 약세를 지속 중이다. 주요 주주들의 오버행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 연구원은 “오버행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신규 테마포트 오픈과 신규 호텔 오픈에 따른 호텔 객단가 상승, 중국인 관광객 회복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지속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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