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에 '디펜스 매만진' 성남, 수원삼성 상대로 어떨까… '탄천에 뽀로로도 뜬다'

 

(베스트 일레븐)

성남 FC(성남)가 빅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K리그2(2부리그) 선두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오는 5일 오후 2시,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성남-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한다. 12위 성남은 1위 수원 삼성을 상대해야 한다.

성남은 최철우 감독대행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8라운드 충북청주 FC전에서 1-2로 졌다. 이후 성남은 라운드 휴식기에 돌입했다. 시간은 '알차게' 썼다. 연습경기와 전술훈련에 매진하며 미흡한 점을 최대한 보완했다.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점을 통제하기 위한 수비 조직 훈련에도 신경을 썼다.
 

 

휴식기의 성과가 어땠을지는 수원 삼성전에서 나타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1(1부리그)에서 내려온 수원 삼성은 예상대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K리그2 최근 5경기 전적은 4승 1무다. 성남이 파죽지세의 수원 삼성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시 앞으로를 위한 무한한 자신감을 얻게 될 확률이 크다.

성남에서 골을 기대할 만한 선수는 역시 후이즈다. 후이즈는 현재까지 3골을 터뜨려 팀의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수원 삼성이 흔들린다면, 그 중심엔 후이즈가 있을 가망성이 크다. 더불어 최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자주 발현했던 '후반 막판' 저력도 필요하다. 성남은 막바지에 골을 넣는 것과 같은 끈기를 수원 삼성전에서도 재현해야 한다.

한편 성남-수원 삼성전이 벌어지는 탄천 종합운동장엔 '어마어마한 게스트'가 방문한다. 바로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다. 성남은 최근 뽀로로 영입을 발표했다. 등록명은 뽀로로, 등번호는 12번이다. 뽀로로는 수원 삼성전이 '첫 업무'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날 탄천 종합운동장 방문이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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