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GS칼텍스 매경오픈 3R 단독1위…개막 4주 연속 우승 경쟁(종합)

백승철 기자 2024. 5. 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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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32)이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이정환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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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정환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정환(32)이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이정환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8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첫날 공동 6위, 둘째 날 공동 5위로 상승세를 탄 이정환은 사흘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쳐 무빙데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라운드 선두였던 촌라띳 추엔분응암(태국)을 1타 차 2위로 제쳤다.



 



본선에 진출한 67명 중에서 이날 11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고, '66타'는 이정환과 이승택 2명이 기록한 데일리 베스트 성적이다.



 



아이언 플레이가 강해 '아이언 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정환은 3라운드 대부분을 촌라띳 추엔분응암을 추격했다. 3번홀(파3) 보기로 시작한 뒤 4번홀(파5)과 5번홀(파4) 연속 버디로 반등했고, 9번홀(파5) 버디를 보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13번 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한 추엔분응암은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추엔분응암은 16번홀(파4) 칩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했고, 이정환은 14~17번 홀에서 3개 버디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준우승한 이정환은 3라운드 경기 후 아시안투어와 인터뷰에서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게 이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차근차근 플레이를 풀어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환은 "올해 제 코치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제 스윙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완벽하지 않지만, 나아지고 있다"며 "정말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정환은 올 시즌 우승 없이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단독 3위를 시작으로, KPGA 파운더스컵 공동 3위, 그리고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로 모두 우승 경쟁 끝에 톱3에 입상했다.



 



또한 이정환은 KPGA 파운더스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3주 연속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 편성됐다. 



우승을 예고한 이정환이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킨다면, 2018년 11월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약 5년 6개월만에 통산 3승을 달성할 수 있다.



 



세계랭킹 796위 촌라띳 추엔분응암은 올해 들어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아시안투어 2024시즌 4개 대회에 참가해 한번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해 단독 72위로 마쳤다.



 



김홍택과 이태훈(캐나다)이 8언더파 205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고, 1라운드 선두였던 강경남은 셋째 날 2타를 잃어 공동 5위(6언더파 207타)로 내려갔다. 올해 아시아투어 퀄리파잉스쿨 우승자인 크리스토퍼 브로버그(스웨덴)도 강경남과 동률을 이뤘다.



 



장유빈은 3오버파 74타로 흔들려 공동 10위(4언더파 209타)로 하락하면서 이준석(호주), 옥태훈, 김승혁과 같은 순위가 됐다.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는 이정환, 촌라띳 추엔분응암, 이태훈이 편성됐고, 5일 오전 9시 41분에 티오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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