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프리뷰] 홈에서 반격 노리는 KT vs 원정에서 우승 축배 준비하는 KCC

이수복 2024. 5. 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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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반격을 노리는 KT와 원정에서 우승 잔치를 노리는 KCC가 만난다.

챔피언 결정전 4차전까지 KCC가 3승 1패로 앞서며 12년 만에 우승에 근접했다.

3~4차전 모두 경기 후반부에 양 팀이 접전을 펼치면서 긴장감이 높았고 KCC가 KT의 추격을 잠재우고 홈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KCC는 최준용이 4차전에서 24점을 넣으며 2년 전 SK 시절 챔피언 결정전 모습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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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반격을 노리는 KT와 원정에서 우승 잔치를 노리는 KCC가 만난다.

챔피언 결정전 4차전까지 KCC가 3승 1패로 앞서며 12년 만에 우승에 근접했다. 3~4차전 모두 경기 후반부에 양 팀이 접전을 펼치면서 긴장감이 높았고 KCC가 KT의 추격을 잠재우고 홈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KT는 허훈(180cm, G)이 3~4차전에서 각각 37점, 33점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진하면서 승리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패리스 배스(201cm, F)가 라건아와의 매치업에서 다소 부진했고 파울 트러블이 발목을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KT는 홈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KCC는 챔피언 결정전 경험이 많은 라건아(199m, C)가 포스트에서 묵직하고 센스있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허웅(185cm, G),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201cm, F)등 국내 자원들이 고루 활약해 주면서 연승을 탔다. 이제 KCC는 5차전을 잡으면 챔피언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 분위기를 탄 KCC의 저력

[KT-KCC, 4차전 맞대결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49%(17/35) - 약 56%(27/48)
2. 3점슛 성공률 : 약 36%(13/36) - 약 46%(11/26)
3. 자유투 성공률 : 약 94%(17/18) - 약 90%(9/10)
4. 리바운드 : 33(공격 12)-39(공격 13)
5. 어시스트 : 19-22
6. 턴오버 : 8-9
7. 스틸 : 6-4
8. 블록슛 : 2-3
9. 속공에 의한 득점 : 6-8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4-12


3~4차전에서 KCC는 전반에 KT에 고전했지만, 경기 후반부에 허웅(185cm, G)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위력적이었고 송교창과 최준용이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4쿼터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4차전에서 팀 리바운드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라건아의 리바운드참여가 컸다. 라건아는 하윤기의 높이를 이겨내고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고 세컨드 찬스까지 만들 수 있었다. 반면 KT 허훈(180cm, G)이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3~4차전 도합 80점을 넣으며 허웅과의 형제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배스가 경기 중간 흥분된 모습을 보이고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승부처에서 작아졌다. KT는 허훈에게 몰린 득점을 다른 자원들과 분배하는 것은 물론 포스트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 허훈과 배스에게 몰린 KT, 주전과 식스맨 조합을 이룬 KCC

[KT, 챔피언 결정전 4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허훈 : 40분, 33점 5어시스트
2. 패리스 배스 : 33분 44초, 23점 10리바운드(공격 4)
3. 문성곤 : 35분 41초, 12점 5리바운드(공격 1)

[KCC, 챔피언 결정전 4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최준용 : 30분 51초, 24점 8리바운드(공격2)
2. 라건아 : 30분 22초, 19점 14리바운드(공격7)
3. 허웅 : 35분 14초, 14점 10어시스트

KT는 이번 시리즈에서 허훈과 배스의 공격이 돋보였다. 허훈은 볼배급뿐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배스 역시 전반에 힘을 아끼면서 후반에 몰아치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캡틴 문성곤이 외곽과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적극적이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한희원과 문정현이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을 극복해야 한다.
KCC는 최준용이 4차전에서 24점을 넣으며 2년 전 SK 시절 챔피언 결정전 모습을 재현했다. 여기에 라건아와 허웅이 더블 더블 활약을 보여주면서 KCC의 스피드에 날개를 달았다. KCC는 이호현(184cm, G)과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180cm, G), 이승현(197cm, F) 등 벤치 자원도 적재적소에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팀이 균형을 맞추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송영진 KT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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