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간만 40~50분…"'긴 산조' 매력에 빠져보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올해 세 번째 기획공연으로 이태백류 아쟁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을 협주곡으로 초연하는 '긴산조 협주곡'을 오는 9~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첫 '긴산조 협주곡'에서 선택한 산조는 국악의 가계(家系)에서 자라나서 일가를 이루고 자신의 이름으로 산조를 만든 현존 명인의 두 산조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백류 아쟁산조·원장현류 대금산조 초연
9~10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올해 세 번째 기획공연으로 이태백류 아쟁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 전바탕을 협주곡으로 초연하는 ‘긴산조 협주곡’을 오는 9~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이전의 산조 협주곡들은 기존의 산조를 압축한 12분 내외의 짧은 산조를 바탕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그러나 산조의 모든 장단과 가락을 담아 협주곡으로 무대에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이정호 부산대 교수,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로 알려진 김백찬 작곡가에게 각각 ‘이태백류 아쟁산조’와 ‘원장현류 대금산조’ 협주곡을 위촉했다. 협연에는 두 산조의 주인공인 이태백, 원장현 명인이 직접 나선다. 각각 공연시간 50분, 42분에 대작들이다.
공연 관계자는 “산조 자체가 가지고 있는 풍성하고 유려한 짜임새에 국악관현악이 더해져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음악의 여정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1만~3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 쳐들어와 온 가족 폭행한 男…7살 딸은 커튼 뒤에 숨었다
- 프랑스 파리서 한국인 30대 남성 2주째 실종
- “아가씨들 좀 써” 제안 거절했다가…머리채 잡혀 끌려간 여사장
- “식당 짬뽕, 가루로 만든거였어?” 정말 몰랐다…‘판매 중단’ 이유가
- “오다 교통사고 나라 X발” 키즈카페 직원 막말...일파만파
- 계약서 잉크도 마르기전 트레이드 된 고우석, 전화위복 될까...김하성 거취는?
- ‘부상 대처 논란’ K3 박선주 아내의 진심, “더 나은 환경 고민해 주길”
- 고규필 "싹싹 빌어서 아내와 결혼 성공… 이유는"
- 유영재 '나쁜 손' 재조명… 노사연 허리 감싸고 손 만지작
- “직접 맛보시라” 평양냉면 아닌 '이것' 선전한 北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