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강화 활동에 동참합니다"..CJ그룹, '더CJ컵' 17번홀 버디 1개에 1000달러씩 기부

김인오 기자 2024. 5. 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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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CJ그룹이 대회 호스트 '댈러스 세일즈맨십클럽'의 자선 활동에 동참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시에 있는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을 벌이고 있다.

댈러스 세일즈맨십클럽은 대회 수익 전부를 기부금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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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정신 건강 강화 뜻 모아 개최
1968년 이후 약 1억 8600만 달러 모금
4일 '그린 아웃 데이'에 선수, 관계자 등 취지에 동참
크리스 김이 4일(현지시간) 더 CJ컵 3라운드에서 자신의 멘탈 강화 노하우를 캐디빕에 공개했다.

(MHN스포츠 매키니(미국), 김인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CJ그룹이 대회 호스트 '댈러스 세일즈맨십클럽'의 자선 활동에 동참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시에 있는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을 벌이고 있다. 

CJ그룹은 17번홀(파3)에서 버디가 기록될 때마다 1000 달러씩을 적립해 대회 종료 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금은 댈러스 지역 자선 기관인 '모멘터스 인스티튜트'에 기부된다.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가 열리는 TPC 크레이그 랜치 17번홀 전경. CJ그룹은 이 홀에서 버디가 나올 때마다 1000달러씩 적립해 자선 기관에 기부한다.

1987년 설립된 '모멘터스 인스티튜트'는 댈러스 지역 비영리 봉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클럽'이 운영하고 지원하는 기관으로 어린이와 가족, 그리고 지역 사회가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회를 창설한 이유도 자선 활동을 위해서다. 댈러스 세일즈맨십클럽은 대회 수익 전부를 기부금으로 활용한다. 자선 활동이 시작된 1968년 이후 지금까지 1억 86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개최하는 목적 중에도 기부가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정신 건강의 달' 5월에 대회가 열리는 것도 자선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주최측은 대회 3라운드가 열린 4일을 '그린 아웃 데이'로 정해 주최측 관계자, 후원사 관계자, 선수, 갤러리 등이 '정신 건강 강화' 의미를 지지하는 데 동참할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가 진행된 4일은 '그린 아웃 데이'로 지정돼 선수, 대회 관계자, 갤러리들이 초록색 옷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자선 활동에 동참한다. 

존 드라고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는 "어린이, 가족, 지역사회의 정신 건강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 대회의 핵심 가치다.  우리의 목표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들은 캐디빕에 멘탈 강화 노하우를 적어 경기에 임했다.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크리스 김은 '친구들과 놀기(Hang with friends)'를 새겼다. 

갤러리 중에도 상당수가 초록색 옷과 리본을 달고 있었다. 초록색은 정신 건강을 상징하는 색이다. 

갤러리로 대회장을 찾은 캐롤라인 아버클은 "나는 많은 일을 겪으면서 정신적인 회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초록색 옷을 입고 대회 구경을 왔다"고 말했다. 

사진=CJ그룹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가 진행된 4일은 '그린 아웃 데이'로 지정돼 선수, 대회 관계자, 갤러리들이 초록색 옷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자선 활동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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