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크 칸, 첫 3선 英 런던시장 등극…보수당에 11%P 격차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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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이 사상 첫 3선 시장에 등극했다.
노동당 소속 칸 시장은 여당 보수당 후보를 11%포인트 차로 눌렀다.
4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칸 시장은 이날 오후 득표율 43.8%로 런던시장 3선에 성공했다.
당선을 확정한 칸 시장은 "몇 달 동안 힘들었다. 끊임없는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선거 운동에 직면했다"면서 "공포 조장에는 사실로, 증오에는 희망으로, 갈라치기에는 단결로 대응하는 선거 운동을 이끌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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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사디크 칸 영국 런던시장이 사상 첫 3선 시장에 등극했다. 노동당 소속 칸 시장은 여당 보수당 후보를 11%포인트 차로 눌렀다.
4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칸 시장은 이날 오후 득표율 43.8%로 런던시장 3선에 성공했다. 보수당 후보로 출마한 수전 홀 후보는 득표율 32.7%로 낙선했다.
투표율은 40.5%로 지난 선거보다 낮았다.
당선을 확정한 칸 시장은 "몇 달 동안 힘들었다. 끊임없는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선거 운동에 직면했다"면서 "공포 조장에는 사실로, 증오에는 희망으로, 갈라치기에는 단결로 대응하는 선거 운동을 이끌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저를 향해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를 포함한 모든 런던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해당 발언이 나오자 고개를 가로저었고, 보수당 홀 후보는 굳은 얼굴로 이를 지켜봤다. 승리 연설 도중에는 "칸 시장이 런던을 죽였다"며 야유의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이 약진하면서 칸 시장의 승리는 예정된 순서라는 전망이 당 안팎으로 나왔다.
영국 집권 보수당은 지방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동시에 제1야당인 노동당은 14년 만에 내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방선거가 총선을 앞둔 민심의 풍향계라는 평가에서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로 향하는 정치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수낵 총리는 일부 주요 시장 선거 승리를 부각해 총선 전 총리 교체를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잠재우려고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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