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이제영 3타 차 선두

2024. 5. 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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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이 KLPGA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1,2라운드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이제영은 공동 2위인 박지영과 박현경, 윤민아, 김재희를 3타 차로 앞섰다.

이제영은 이날 2라운드에서 파5 홀과 파4 홀서 버디 2개를, 파3 홀에서 버디 1개를 각각 잡았다.

하지만 이는 이제영이 1,2라운드와 비슷한 경기력을 유지할 때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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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이제영.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제영이 KLPGA투어 교촌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1,2라운드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제영은 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이제영은 공동 2위인 박지영과 박현경, 윤민아, 김재희를 3타 차로 앞섰다.

2019년 KLPGA투어에 입문한 이제영은 이로써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제영은 “과거 좋은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경험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막상 내일이 되면 긴장될 것 같다. 1,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똑 같은 라운드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영은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에 이틀 연속 5타 씩을 줄였다. 이를 의식한 듯 우승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1,2라운드에 5타씩 줄였으니 마지막 날도 5언더파를 치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제영은 이날 2라운드에서 파5 홀과 파4 홀서 버디 2개를, 파3 홀에서 버디 1개를 각각 잡았다.

이제영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선 쟁쟁한 추격자들을 물리쳐야 한다. 지난 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둔 박지영과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김재희, 올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든 통산 4승의 박현경 모두 만만찮은 상대들이다.

이제영에게 유리한 건 최종라운드에 비가 예보되어 있다는 점이다. 빗속에서 3타 차 선두는 쉽게 추격이 어려운 간격이다. 하지만 이는 이제영이 1,2라운드와 비슷한 경기력을 유지할 때의 얘기다. 이제영은 “내일 비 예보가 있는데, 러프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언 샷을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황유민은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예성, 임진영, 국가대표 김민솔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8위를 기록해 1타 차로 예선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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