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젤렌스키에 수배령…우크라 고위직도 대거 포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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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무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
4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타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기관 데이터베이스(DB) 수배자 목록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등록했다.
내무부는 수배 명단에 등재된 젤렌스키 대통령 자료에 "1978년 1월25일 출생한 블라디미르 알렉산드로비치 젤렌스키를 러시아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하고 있다"는 주석을 달아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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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내무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수배자 명단에 올렸다.
4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타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기관 데이터베이스(DB) 수배자 목록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등록했다.
내무부는 수배 명단에 등재된 젤렌스키 대통령 자료에 "1978년 1월25일 출생한 블라디미르 알렉산드로비치 젤렌스키를 러시아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하고 있다"는 주석을 달아뒀다.
명부에는 생년월일, 출생지 등 인적 사항이 기술돼 있다. 구체적인 형사사건 내용과 적용 혐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현직 최고위직 인사도 추가로 수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 올렉산드르 파울류크 지상군 사령관이 수배자로 분류됐다.
이달 들어 내무부는 수배자 명부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서기, 파울로 페트렌코 전 법무장관, 발렌틴 날리바이첸코 전 보안국(SBU) 국장, 알렉산드르 슐라파크 전 재무장관, 스테판 쿠비우 전 국립은행 총재 등 우크라이나 인사를 대거 명단에 추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올렉시 혼차렌코 베르호우나 라다(의회) 의원, 울라디미르 파라슈크 전 의원, 비탈리 야레마 전 제1부총리에게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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