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고두심에게 구원자로 눈도장 (첫방)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5. 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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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고두심에게 구원자로 눈도장 찍혔다.

4일 밤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회에서는 도다해(천우희)와 복귀주(장기용)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복만흠(고두심)은 복동희(수현)와 복귀주, 복이나(박소이)에게 초능력을 요구했다. 그는 "잃어버린 걸 찾지 못하면 복 씨 집안은 끝이다"라며 "행복했던 과거로 되돌아가자"라고 주장했다. 그때 복귀주가 사라졌고, 그는 바다에 빠졌다. 복귀주를 구하기 위해 한 여자가 바다로 뛰어들었고 그를 구해냈다. 그의 정체는 도다해였다. 깨어난 복귀주는 도다해를 다른 인물로 오해하며 그를 세게 껴안았다. 병원으로 복귀주가 이송됐고, 복만흠은 "이름도 못 물었다"라며 도다해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다.

복만흠은 도다해가 신입으로 있는 마사지샵에 방문했다. 시원한 마사지에 그는 쥐도 새도 모르게 잠들었고, 도다해를 찾아가 거액의 돈을 건네며 "우리 바다에서 보지 않았냐"라고 반갑게 인사했으나 도다해는 돈은 거절한 뒤 "다음에 댁에서 뵙겠다"라고 말했다. 도다해는 복만흠의 집을 찾아갔고, 그의 집의 신비한 분위기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복귀주의 방은 빈 술병으로 가득했다. 방문에 절대 문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문구가 적혀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밖으로 나와 와인을 따고 있었다. 도다해가 "제가 도와드리냐"라고 묻자, 복귀주는 "됐다"라고 대답했고, 도다해는 와인병을 밀어 깨트렸다. 복만흠은 "두 번씩이나 우리 귀주를"이라고 말하며 도다해와 복귀주를 인사시켰다. 복귀주는 "목숨 값 받으러 오셨냐. 이쪽에서 사례할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도다해는 차를 준비하며 수면제를 탔다. 복만흠은 "부모님은 좋겠다"라고 말했고, 도다해는 "두 분 다 안 계신다. 결혼도 두 번이나 했는데 잘 안 됐다. 지금은 혼자다"라고 밝혔다. 첫 번째 남편은 바람, 두 번째 남편은 술만 마시면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고. 도다해는 "가족이 갖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복만흠은 "귀주도 그런 상처가 있다.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가슴에 지우지 못했단 거면 그만큼 사랑에 진심이란 것 아니겠냐"라고 언급했다.

복만흠은 그런 도다해를 높게 평가했다. 엄순구(오만석)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차를 마시자 그는 잠들어버렸고, 꿈에서 도다해를 만났다. 복만흠은 "손에 우리 가문의 반지를 끼고 있었다. 우릴 구해줄 구원자다. 토요일에 정식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주가 체육관에 누워있는 사이, 그레이스(류아벨)가 트레이너로 면접을 보러 왔다. 복귀주가 귀찮은 듯 "내일부터 출근해라"라고 말했고, 복동희는 "내가 건물주다"라며 그의 면접을 진행했다. 복귀주는 복동희에게 돈이 담긴 봉투를 주며 "선물 좀 사줘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돈은 복동희의 빵을 구매하는 데 쓰였다.


주말이 되자 초대한 도다해가 찾아왔다. 가족들과 어색하게 인사한 뒤, 복귀주는 "가족소개부터 해야 한다. 오늘 내 딸 생일이다"라고 말했고, "사춘기다"라고 덧붙였다. 복만흠은 자신의 리즈 시절을 설명했고, 도다해에게 "물 좀 가져다달라"라고 말했다. 집으로 들어온 도다해는 복귀주와 복만흠의 대화를 듣게 됐다.

복귀주는 복만흠에게 "어떻게 이런 날 바깥사람을 부르냐. 손주생일인데 생각 안 하냐"라며 불만을 표했고, 복만흠은 "너랑 결혼만 안 했어도 세연이는 살았을 것이다. 내가 미래가 보이지 않기에 그 결혼을 말렸다. 덜컥 아이부터 가지더니,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였던 거다"라고 일갈했다. 불행히도 이 상황은 복이나가 모두 듣고 있었다. 그는 내려와 케이크에 붙은 초를 끄고 다시 올라갔다. 복이나는 '내가 태어난 게 불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냄비가 끓어 불이 커지자 도다해가 불을 끄려 했으나, 트라우마 탓에 쉽지 않았고 복이나가 그를 도왔다. 복이나가 "이번에는 또 뭘 타려고 했냐"라고 묻자 도다해는 "감초 액기스다"라고 둘러냈다. 도다해는 꼬르륵 소리를 내는 복이나를 위해 미역국을 데웠고 생일상을 차려줬다. 두 사람은 의자를 하나 두고 밥을 먹었다. 도다해는 "너희 아빠 죽으려던 것 아니었다"라고 설명했고, 복이나는 "이 집에 더 얽히지 말고 도망가라"라고 대답했다. 복이나는 "우리 집은 초능력 집안이나, 현대인의 질병을 얻어 능력을 잃게 됐다"라며 불면증 때문에 꿈을 꾸지 못해 미래를 보지 못하는 복만흠, 비만이 되어 날지 못하는 복동희에 대해 말했다. 복귀주에 대해선 "우울증이라 어떤 과거도 행복하지 않아 시간 이동을 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집으로 돌아온 복귀주는 도다해를 만났다. 도다해가 복귀주를 구한 일화에 대해 설명하자, 복귀주는 "난 아무도 못 구한다"라고 반박했다. 도다해는 자리를 뜨며 "설거지 정도는 기대해도 되지 않겠냐"라고 전했다.

도다해는 거주지로 돌아왔다. 그는 백일홍(김금순)과 그레이스에게 "그 집안 뭔가 특이하다. 초능력 가족이란다. 헬스장말고 돈을 벌 곳이 없더라.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잃었단다"라고 말했고 모두들 비웃었다. 알고보니 도다해는 이혼한 두 남편에게도 "날 구해줬던 사람과 닮았다"라고 속이며 사기를 쳐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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