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 국방장관 "북-러 군사 협력 규탄한다"
신웅진 2024. 5. 4. 23:31
미국과 일본, 호주 3국 국방장관은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증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세 나라 장관은 현지시간 2일 하와이에서 회의를 개최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 탄도 미사일 획득, 북한산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깊이 우려한다"며 역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3국 장관은 이와 함께 "지역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을 다루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데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이 납치자 문제를 즉각 해결하고, 인권침해를 중단하길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피의자 조사...윗선 겨누는 공수처
-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여행객 2주째 실종...외교부 "영사 조력 중"
- [단독] '7명 사상' 시흥 교량 붕괴사고 영상 확보...도미노처럼 '우르르'
- '일면식 없는 여성 흉기 위협·인질극' 40대 체포
- 히사이시 조 없는 히사이시 조 콘서트...이게 가능한가요?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이재명, 선고 다음 날 정권 규탄집회...한동훈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