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선제 결승골에도, 버밍엄 30년만 3부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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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버밍엄은 승리에도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버밍엄 시티는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그 24개 팀 중 22위로 강등권이었던 버밍엄은 21위 플리머스 아가일, 20위 셰필드 웬즈데이, 19위 블랙번 로버스가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강등권 2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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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백승호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버밍엄은 승리에도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버밍엄 시티는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버밍엄은 후반 10분 백승호가 머리로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승점 3점을 획득했음에도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그 24개 팀 중 22위로 강등권이었던 버밍엄은 21위 플리머스 아가일, 20위 셰필드 웬즈데이, 19위 블랙번 로버스가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하면서 강등권 22위를 유지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머물기도 했던 버밍엄은 무려 30년 만에 3부리그로 추락했다. 1994-1995시즌 3부리그 우승으로 2부리그 승격한 버밍엄은 이후 프리미어리그에도 두 차례 승격에 성공했던 적이 있다. 지난 2011년 2부리그 강등 후로는 줄곧 2부리그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 2023년 10월 단행한 감독 교체가 자멸로 이끌었다. 버밍엄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웨인 루니를 선임하기 위해 존 유스터스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루니를 선임할 당시 리그 6위였던 버밍엄은 루니 체제에서 20위까지 추락했고, 15경기 2승 4무 9패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루니는 3개월 만에 경질됐다.
한 번 떨어지느 모멘텀은 결국 회복되지 않았고, 버밍엄은 후반기 내내 강등권 경쟁을 벌인 끝에 3부리그 강등을 맛봤다.
한편 지난 1월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과 계약한 백승호는 반 년 만에 팀이 강등되면서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백승호는 적응기간 없이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리그 18경기(선발 15회) 1골을 기록했다.(사진=백승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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