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개인 최다 홈런 기록 앞둔 화려한 비상! "기대 이상의 성적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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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강승호(30)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은 시즌 9호 홈런으로, 강승호 개인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사 2루의 상황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성공시킨 강승호는 경기 후 "포크볼이 풀려서 들어온 것 같다. 직구 타이밍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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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2루의 상황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성공시킨 강승호는 경기 후 "포크볼이 풀려서 들어온 것 같다. 직구 타이밍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의 홈런은 타구 속도 시속 167.1km, 비거리 123.9m를 기록, 누구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멋진 타구였다.
그러나 겸손하게도 강승호는 "홈런이라고 확신하진 못했다. 바람을 타고 넘어갔다"며 자세를 낮췄다. 지금까지 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022년에 기록한 10개였으나, 올해 이미 9개를 기록하며 그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강승호는 "땅볼을 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장타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오른손을 미리 놓는다는 느낌으로 타격해보자고 마음먹었더니 생각대로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홈런 타자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정확한 타격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기대 이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3번 타순을 맡으며 강타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강승호는 "감독님과 수석 코치님도 타순에 대해 걱정해주시지만, 그런 것에 영향받지 않는다. 어떤 순번이든 최선을 다해 활약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강승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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