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될 것” 고척돔도 좁다...NCT 드림, 월드투어 첫발 [MK현장]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엔시티의 세 번째 월드 투어 드림 월드 투어-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2024 NCT DREAM WORLD TOUR-THE DREAM SHOW 3 : DREAM( )SCAPE’)가 개최됐다. NCT 드림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이곳에서 팬들과 만났다. 멤버 런쥔은 컨디션 난조로 이번 공연에 불참했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뜨거운 관심 속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 시작부터 엄청난 열기가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다. 돔 특성상 팬들의 함성은 경기장을 떠나가지 않은 채 큰 울림을 남기며 NCT 드림의 인기를 가라앉지 않게 했다.
이후 NCT 드림은 ‘포이즌’을 시작으로 ‘드리핀’, ‘아케이드’, ‘위 고 업’, ‘번지’ 등 다채로운 음악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다. 이어 또 한 번 멘트 시간을 통해 숨을 고른 NCT 드림은 멤버들의 매력을 표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찬과 마크, 제노, 지성은 서로를 지목하며 각자의 귀여움, 섹시함 등 장난끼 넘치는 매력을 과시했다.
현장은 그야말로 NCT 세상이었다. NCT 공식 팬라이트 모양을 형상화한 가로 15m, 세로 15m의 대형 정육면체 LED 큐브 무대, 다각도로 기울어지는 LED 슬로프 리프트,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잇는 7자 모양의 돌출 로드, 공연 타이틀의 괄호를 본뜬 원형 스트에지 등 무대 곳곳에 NCT 드림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담겨 있어 더욱 퀄리티 높은 공연이 꾸며졌다.
이외에도 현장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 가로 32m, 세로 15m 규모의 LED 스크린 2대, LED와 조명으로 구성된 6대의 로테이터, 화약, 레이저, 스노우 머신, 컨페티 등 다양한 장치 및 특수 효과로 다이내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콘서트에는 SM 콘서트 댄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2명의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펼쳐 한층 규모감 있는 공연을 완성했다.
NCT 드림은 이날 무려 총 29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황홀한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었다.
NCT 드림은 ‘스케이트 보드’, ‘ISTJ’, ‘스무디’를 마지막 곡으로 선곡하며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건넸다. 멤버들이 무대 위를 벗어나자 팬들은 쉽게 보내주지 않았고 앙코르를 외치며 다시 나와주길 바랐다. 뜨거운 환호 속 무대에 다시 등장한 NCT 드림은 ‘파랑’, ‘고래’, ‘ANL’, ‘라이크 위 저스트 멧’을 앙코르곡으로 선사하며 약 3시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NCT 드림은 앨범 ‘DREAM( )SCAPE’로 지난 1일 발표된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도 4월 28~29일 이틀 연속 1위는 물론 주간 해외 앨범 차트 1위에도 오르는 등 매서운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NCT 드림은 서울 공연에 이어 5월 11~12일 일본 쿄세라돔 오사카로 장소를 옮겨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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