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병원 교수 71% “진료 유지 어려울 만큼 힘들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 병원 교수 대다수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피로 누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소속 병원 교수 설문 결과 70.9%가 '현재 진료를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3기 비대위 체제를 출범하며 이달 3일부터 24시간 동안 소속 병원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병원 교수 대다수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피로 누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소속 병원 교수 설문 결과 70.9%가 ‘현재 진료를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소속 교수의 63.5%는 여기에 더해 ‘힘들어서 진료를 줄여야 한다’는 답변까지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병원을 이탈하겠다’는 교수는 7.4%에 그쳤다. ‘사직 강행’ 응답률도 3.5%였다.
이번 설문은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3기 비대위 체제를 출범하며 이달 3일부터 24시간 동안 소속 병원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467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비대위는 “올바른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정부의 몫” “정부가 하루빨리 전공의와 학생들에게 가하는 겁박을 거둬 일터와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하루는 외래 진료·수술을 쉬는 주 1회 휴진에 들어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