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실종된 한국인 남성 보름 만에 소재 확인… “신변 이상 없어”
최혜승 기자 2024. 5. 4. 22:05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 신고된 한국인 여행객 김기훈(30)씨의 소재가 파악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김씨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특이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사관은 김씨 가족의 요청에 따라 발견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진 않았다.
김씨의 가족도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17일쯤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했다.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는 파리 1구에서 지인을 만났으나, 19일부터는 행방이 묘연해진 상황이었다. 그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도 19일부터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대사관은 김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았고, 이후 대사관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신상 정보를 올리며 소재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대사관은 프랑스 경찰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를 하는 등 연락두절 소식을 접수한 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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