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11호 홈런, KIA 아기 팬의 특별한 응원 덕분?
[앵커]
KIA 팬들은 요즘 홈런이면 홈런, 도루면 도루, 모든 걸 잘하는 김도영 때문에 살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어린이 팬의 기운을 받아 커다란 아치를 그리며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두고 유년 시절의 모습이 중계에 방송된 김도영.
5회 KIA 팬인 아기가 홈런 과자를 먹으며 김도영의 타석을 지켜봅니다.
그 기운을 받은 것인지 공교롭게도 호쾌한 홈런포가 터졌습니다.
김도영의 올 시즌 11호 홈런!
벼락같은 스윙으로 한화 김범수의 높은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김도영은 이번 아치로 최정, 한유섬 등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젊은 거포 김도영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내자 호랑이 군단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장단 15안타로 대거 10점을 쓸어 담으며 한화에 대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T의 강백호도 시즌 11호 아치로 홈런왕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KT 신인 선발 투수 육청명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육청명/KT : "4번째 (선발 등판) 만에 하니깐 조금 더 값진 것 같고, 기분이 훨씬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최하위 롯데는 윌커슨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5타점을 합작한 중심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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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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