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진에도 2G 연속 선발 출격!’ 뮌헨, ‘정우영 벤치’ 슈투트가르트 원정 선발 명단 공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레알 마드리드전 부진에도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슈투트가르트는 뉘벨, 안톤, 스틸러, 기라시, 카라소르, 레벨링, 스테르유, 이토, 운다브, 퓌리히, 로울트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뮌헨은 노이어, 김민재, 키미히, 그나브리, 케인, 추포-모팅, 다이어, 데이비스, 게헤이루, 텔,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이날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섣부르게 튀어 나가는 수비를 펼치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내줬고 선제 실점을 내줬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막판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공간을 허용했고 뒤늦게 막으려 했으나 넘어트리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결국 또 실점에 관여하면서 최악의 경기를 치렀고 뮌헨은 레알과 2-2로 비겼다.
경기 후 거센 비판까지 받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저격하며 “김민재는 탐욕스러운 수비를 펼쳤다. 섣부르게 공격적인 수비를 펼쳤고 결국 실점했다. 욕심이 너무 많았다”라고 말했다. 독일 언론들도 김민재를 향해 최악이었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공개적으로 비판한 투헬 감독은 “우리는 계속해서 김민재를 지지할 것이다. 실수로 인해 그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 그는 내일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며 갑작스럽게 김민재를 옹호했다.
그리고 독일 매체들은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치 않기 때문에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점친 것이다. 그리고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부진한 경기력에도 2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근 후반 막판 교체로만 나서며 주전에서 밀려있는 정우영은 벤치에서 코리안 더비 출격을 기다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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