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탓 임수향 광고 줄줄이 취소, 차화연 무릎 꿇었다 ‘미녀와 순정남’ (종합)

유경상 2024. 5. 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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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이 임수향의 광고를 취소시키자 차화연이 무릎 꿇었다.

5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3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박도라(임수향 분)의 마음을 얻지 못하자 광고를 취소시켰다.

백미자는 공진단이 딸 박도라를 매장시키겠다고 말한 한 달이 가까워지자 "공대표 한 번만 더 만나봐라"고 성화했다.

백미자는 딸 박도라의 광고가 줄줄이 취소된 배후에 공진단이 있음을 알았고, 도박빚 독촉이 들어오자 공진단을 찾아가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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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고윤이 임수향의 광고를 취소시키자 차화연이 무릎 꿇었다.

5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3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박도라(임수향 분)의 마음을 얻지 못하자 광고를 취소시켰다.

백미자(차화연 분)는 딸 박도라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스킨십을 목격 비밀연애를 알고 바로 고필승에게 달려들어 당장 헤어지라며 분노했다.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에게 “필승 오빠는 내 남자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백미자는 그날 밤 바로 고필승 집으로 찾아가 “아들 앞세워 수작이냐. 어디 우리 도라를 넘보냐”고 행패를 부렸다.

김선영(윤유선 분)은 아들 고필승이 부친을 죽게 한 원수 백미자의 딸 박도라와 사귄다는 데 경악했고, 시모 소금자(임예진 분)는 고필승이 친아들이 아닌 업둥이라 박도라와 사귀는 거라며 험담했다. 고필승은 백미자의 만행에 절망하는 모친 김선영을 보고 다음 날 박도라를 찾아가 이별을 선언했다. 백미자가 집까지 다녀간 사실은 숨겼다.

박도라는 고필승 집 앞에서 기다렸고 소금자가 박도라에게 “모녀가 염치를 밥 말아먹었냐. 너희 엄마가 오밤중에 신발신고 쳐들어와 난리치고 갔다. 우리도 너 싫다. 너희 엄마 때문에 필승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우리가 원수 딸을 어떻게 보냐”고 과거사를 말했다. 박도라는 과거 모친 백미자가 야반도주한 이유가 고필승 외조부 죽음 때문임을 알고 경악했다.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에게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꽃뱀 짓한 게 사실이냐”고 확인했고 백미자는 “네 아버지 죽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는데 어떻게 하냐. 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우리 다 죽었다”고 변명했다. 박도라는 김선영을 찾아가 “우리 엄마 때문에 할아버지가 그렇게 되신 줄 몰랐다. 제가 엄마 대신해 사죄드리겠다. 죄송하다”며 무릎 꿇고 눈물 흘렸다.

박도라와 고필승은 서로를 그리워했고, 김선영이 애틋한 두 사람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고필승은 만취해 눈물 흘렸고, 김선영은 부친 산소를 찾아가 “오늘 내가 왜 왔는지 아빠는 다 알고 있지? 난 아직도 그 여자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며 눈물 흘렸다.

이어 김선영은 고필승에게 “도라 만나라. 엄마가 엄마만 생각했다. 너 힘든 것 보기 싫다. 너 도라 좋아하잖아. 도라도 너 좋아하고. 도라가 우리에게 잘못한 게 아니다. 걔는 아무 잘못 없다”며 박도라와 연애를 허락했다. 고필승이 “이미 끝났다”고 말하자 김선영은 고필승과 박도라를 떡볶이집 앞으로 불러내 재회시켜줬다.

백미자는 공진단이 딸 박도라를 매장시키겠다고 말한 한 달이 가까워지자 “공대표 한 번만 더 만나봐라”고 성화했다. 박도라는 “나 필승 오빠 다시 만난다. 공대표 진짜 싫다”며 “엄마가 자꾸 이러면 나 은퇴하고 필승 오빠와 미국으로 가버리겠다”고 선언했다. 백미자는 공진단에게 빌린 5억을 돌려주며 “도라가 남자 만날 생각 없고 일만 하고 싶다고 한다”고 사과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사랑의 증거로 타투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발목에 달과 별을 새겼다. 백미자는 딸 박도라의 광고가 줄줄이 취소된 배후에 공진단이 있음을 알았고, 도박빚 독촉이 들어오자 공진단을 찾아가 무릎 꿇었다. 백미자는 “한 번만 살려줘. 공대표가 살려주면 나 뭐든 할게”라며 싹싹 빌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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