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지고 환상 캐치…이정후, 곁눈질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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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오늘(4일)은 멋진 수비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홈구장 가장 깊숙한 곳을 향하는 장타성 타구를 전력질주로 따라붙어 잡아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도 홈런성 타구를 날렸는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가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경기장을 한바탕 들었다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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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오늘(4일)은 멋진 수비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홈구장 가장 깊숙한 곳을 향하는 장타성 타구를 전력질주로 따라붙어 잡아냈습니다.
시속 164km짜리 총알 타구를 등지고 곁눈질로 공을 따라가며 글러브를 쭉 뻗어 걷어냈습니다.
투수도 만세를 부릅니다.
이정후는 오늘도 홈런성 타구를 날렸는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가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경기장을 한바탕 들었다 놨습니다.
그래도 7회 내야 안타를 추가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휴스턴 야수들의 희한한 합작 수비입니다.
높이 뜬 타구를 3명이 따라가는데 가장 빠르게 달려든 유격수가 관중석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런데 공은 누가 잡았을까요? 유격수가 재주를 부린 것 같지만, 사실은 좌익수가 차분히 공을 잡았습니다.
카메라 맨까지 감쪽같이 속았네요.
(영상편집 : 장현기)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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