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의 결심, 950억 지른다…마침내 ‘초대형 공격수’ 품나

이정빈 2024. 5. 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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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보강을 두고 고민 중인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이 두샨 블라호비치(24·유벤투스)를 주목하고 있다.

과거 아스널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향했던 그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떠올랐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블라호비치는 파르티잔, 피오렌티나를 거쳐 2022년 1월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여름 첼시, 파리 생제르맹, 토트넘 등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우여곡절 끝 유벤투스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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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전방 보강을 두고 고민 중인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이 두샨 블라호비치(24·유벤투스)를 주목하고 있다. 과거 아스널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향했던 그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떠올랐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50억 원)를 준비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블라호비치 영입을 계속 바라왔다. 이들은 유벤투스를 설득하기 위해 6,500만 유로를 제시할 수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조슈아 지르크제이(22·볼로냐)를 영입하고 아스널이 이적료를 더 올린다면 마음이 바뀔 수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많은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최전방 공격수의 무게감이 아쉬웠다. 카이 하베르츠(24)가 후반기 살아나며 리그 12골을 기록했으나, 가브리에우 제주스(26)가 4골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백업 자원인 에디 은케티아(24) 역시 5골에 머물며 아르테타 감독의 요구를 충분히 이행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알렉산다르 이사크(24·뉴캐슬), 베냐민 세슈코(20·라이프치히),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 등이 영입 후보로 떠올랐는데, 블라호비치의 이름도 거론됐다. 블라호비치는 오래전부터 아르테타 감독의 큰 관심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지만, 상당한 제안을 받으면 기꺼이 매각할 의사를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4일 “아스널이 여전히 블라호비치에 관심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의 시장 가치보다 더 높은 제안을 받으면 판매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블라호비치는 파르티잔, 피오렌티나를 거쳐 2022년 1월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강력한 왼발 킥 능력을 보유한 그는 박스 안팎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며 동료들과 원활한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데 능한 공격수다. 시즌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질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도 자랑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여름 첼시, 파리 생제르맹, 토트넘 등 공격수가 필요한 팀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우여곡절 끝 유벤투스에 잔류했다. 유벤투스와 동행을 이어간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33경기에서 17골(4도움)을 터트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이자, 빅클럽들이 그의 동선을 살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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