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도 앉아서 인사한 린가드 언제 돌아오나..."이제 부분 훈련, 2주는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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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다쳐 재활 중인 제시 린가드(FC서울)가 구름 관중이 모인 어린이날에도 아쉽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어린이날 연휴를 알린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도 린가드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팬들을 맞았다.
린가드가 그라운드 밖에서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부분에도 팬들이 주목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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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무릎을 다쳐 재활 중인 제시 린가드(FC서울)가 구름 관중이 모인 어린이날에도 아쉽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어린이날 연휴를 알린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울산 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가 펼쳐졌다. K리그 최고 수준에 달하는 열성팬을 보유한 두 팀이라 어린이날 수효이 더해지면서 역대 단일경기 최다인 5만2600명의 새로운 기록이 쓰였다.
경기 전부터 서울 팬들의 운집이 예상됐다. 사전 예매만 4만3000석이 팔려 검빨 물결을 예고했다. 생각대로 킥오프가 점점 다가올수록 서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줄을 서 입장했다. 등 뒤에 린가드의 이름이 여럿 보였다. 이제는 돌아와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때마침 울산전을 앞두고 린가드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더욱 팬들의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아쉽게도 근거 없던 이야기였다. 이날도 린가드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팬들을 맞았다.
아직은 전력으로 활용될 몸상태가 아니어서 서울의 트레이닝복이 아닌 흰색 라운드 티에 반바지 차림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경기가 진행될 때 간간이 전광판에 린가드의 모습이 잡혔고, 팬들은 그 모습일지라도 환호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린가드는 올해 서울 이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가졌기에 개막 전부터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컸다. 린가드가 그라운드 밖에서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부분에도 팬들이 주목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였다.
린가드가 뛸 수 있었던 시즌 초반 흥행 효과는 대단했다. 린가드의 상암벌 데뷔전이었던 지난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5만1670명이 들어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울산전에서 갱신하기 전까지 최고였다.
다만 서울에 오기까지 개점 휴업의 시간이 길었던 게 탈이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지난 2022-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반년 가량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해도 실전에 바로 적응할 수는 없었다.
결국 개막 초기에 출전했던 3경기에서 이렇다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던 린가드는 무릎 수술로 지금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활 과정과 한국에서의 삶을 자주 보여줘 팬들의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라운드에서 기대한 폭발력은 점차 잊혀지고 있다.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 김기동 감독은 "처음부터 린가드가 수술을 마치고 복귀하기까지 4~5주가 걸릴 것으로 봤다. 아직도 팀 훈련은 론도와 같은 부분적으로만 참가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료와 함께 몸을 부대끼는 정상 훈련은 차주부터 가능할 전망. 김기동 감독은 "다음주부터 훈련을 시작하면 실전 복귀까지 약 2주를 보고 있다"라고 했다.
서울은 린가드의 복귀가 시급하다. 이날 최다 관중을 앞에 두고도 웃지 못했다. 울산을 상대로 팽팽하게 싸웠으나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막바지 최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올해만 5만명 이상 불러모은 인천전과 울산전 모두 빈공을 보였기에 공격 자원인 린가드가 하루라도 빠르게 복귀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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