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나들이객 '북적'…어린이날은 전국 '아쉬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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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서 여행 떠나서, 집이 아닌 곳에서 뉴스 보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연휴 첫날을 맞은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 제주와 부산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오늘은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어린이날인 내일은 서울과 강원, 충청권은 최대 80mm, 제주도는 많게는 20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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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를 맞아서 여행 떠나서, 집이 아닌 곳에서 뉴스 보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4일) 날도 좋았죠.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남은 연휴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휴 첫날을 맞은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 제주와 부산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여행에 나선 아이들의 얼굴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김하균/경기 화성시 : 어린이날 아빠가 제 생일 기념으로 (여행) 가재요. 제주도 가서 사진 찍어서 기념으로 휴대전화 속에 넣어놓을 거예요.]
[강태윤/경기 하남시 :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제주도 가는 길이에요. 바다에 가서 재밌게 놀고 맛있는 회도 많이 먹고 흑돼지도 먹어서 건강해지고….]
전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심 속 광장 한가운데 조성된 물놀이 공간에서 캐릭터 인형과 물싸움을 벌이고, 고무보트와 양동이를 이용해 친구들과 시원하게 물장구치며 초여름 더위를 식힙니다.
[너무 재밌어요!]
도로 위에 마련된 커다란 돌멩이로 탑을 쌓아 소원을 빌고,
[양관석/경기 평택시 : 연휴를 맞아서 딸하고 손주들 보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건강하고 재밌고 행복하게 살라는 바람으로….]
[구나윤/경기 안산시 :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어요.)]
너도나도 오늘의 주인공이 되어 흥겹게 춤을 춥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각각 노동절과 골든위크 연휴를 맞으면서, 국내 유명 관광지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북적였습니다.
오늘은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어린이날인 내일은 서울과 강원, 충청권은 최대 80mm, 제주도는 많게는 20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강시우, 영상편집 : 이소영)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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