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매장서 흉기 인질극‥순천교도소 작업장 화재
[뉴스데스크]
◀ 앵커 ▶
어린이날 연휴 첫날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한 4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붙잡고 흉기로 위협한 건데,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류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3층 규모의 생활용품 매장입니다.
매장 출입문에는 오늘 하루 쉰다는 안내문이 써 붙어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이곳에서 40대 남성이 갑자기 옆에 있던 30대 여성을 붙잡은 뒤 흉기로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매장에서 팔던 걸 집어 들어 범행에 사용한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동안 대화를 시도하는 등 대치하다가, 30분 만에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인질로 잡혔던 여자 한 분 나오고 그다음에 인질했던 사람이 수갑 차고 나오고 그러고 끝난 거죠."
붙잡혔던 여성은 손가락을 베인 상태로 구출됐는데, 당시 구체적으로 뭘 요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과 피해 여성이 평소 알던 사이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소방 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샌드위치 패널 건물 위로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 오전 7시쯤 전남 순천시의 한 교도소 내부 장갑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0여 명을 동원해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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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내린 철근과 콘크리트 더미가 차량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한 시 반쯤 서울 강서구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 건설 현장에서, 건물 지하 4층 바닥면이 작업 중이던 지하 5층으로 무너지면서 30대 작업자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구청 측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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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상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522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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