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자제 50~60대 한국인 관광객 2명 사망·중상
YTN 2024. 5. 4. 20:04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중국 장자제는 우리나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중국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그런데, 최근 6개월 사이 5~60대 한국인 관광객이 목숨을 잃고 응급 수술을 받는 등 큰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지역은 효도관광이 많아 고령자 비율이 높은 데다, 관광지 특성상 도보로 긴 시간 이동하는 구간이 많고 가파른 계단이나 절벽 길 등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고령자에게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 있는 이런 여건이 사고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장자제 여행을 앞두신 분들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여행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현지에서도 수시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조짐이 보이면 여행 가이드와 상의해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체력 소비가 큰 관광지에선 심장마비나 호흡곤란, 골절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꼭 인지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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