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움 꺾고 3연승 질주…신인 육청명 데뷔 첫승·이강철 감독 400승

김희준 기자 2024. 5.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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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2회초 키움에 동점 점수를 줬던 KT는 2회부터 5회까지 1점씩을 올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6회초 키움에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민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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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육청명. (사진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T는 15승째(1무 21패)를 따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키움은 15승 19패가 됐다.

KT는 이날 겹경사를 누렸다.

KT 선발 투수로 나선 신인 육청명은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승리 투수가 됐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KT에 입단한 육청명은 프로 데뷔 이후 5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019년부터 KT를 지휘한 이강철 감독은 통산 400번째 승리를 낚았다.

KT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3회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4타수 2안타 1타점), 조용호(3타수 3안타 1득점)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날렸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11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KT는 1회 먼저 1점을 뽑았다. 1회말 2사 1루에서 장성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회초 키움에 동점 점수를 줬던 KT는 2회부터 5회까지 1점씩을 올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회말 황재균의 내야안타와 조용호의 우중간 안타, 김건형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신본기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황재균이 득점했다.

3회말에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2로 앞섰다. 강백호는 키움 선발 하영민의 시속 144㎞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1호 홈런을 날린 강백호는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전 안타를 쳤고, 김건형이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KT는 5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와 장성우의 진루타로 일군 1사 3루에서 박병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 5-2로 앞섰다.

KT는 6회초 키움에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민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리드를 지켰다.

KT는 8회말 1사 3루에서 김민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9회초 등판한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뒷문을 걸어잠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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