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도사 이정후” 한글로 극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신 들린 호수비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수비 도사 이정후"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요한 로하스가 친 공이 쏜살 같은 스피드로 좌중간을 향합니다.
타격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타구를 쫒는 이정후, 백핸드로 공을 잡아 펜스에 충돌한 뒤에야 멈춰섭니다.
[현장 중계음]
"이정후가 왼쪽 중앙의 워닝트랙에서 전력질주를 해 엄청난 캐치를 해냈어요. 조던 힉스도 동의할 겁니다."
이떄 이정후의 스프린트 속도는 시속 31km.
자신의 공을 살려준 선발 힉스의 놀란 표정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감탄의 의미로, 힉스는 이정후의 통역을 통해 "좋은 플레이였다.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은 공식 SNS에 이정후 플레이에 대해 '이정후 수비도사'라고 극찬했습니다.
이정후의 빠른 발은, 안타까지 만듭니다.
7회초, 이정후의 공이 2루수 앞으로 굴러갑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전력 질주한 이정후, 메이저리그 30번째입니다.
같은 날 이정후의 매제 고우석은 마이애미로 옮기게 됐습니다.
ESPN 등 외신들은 샌디에이고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 영입을 위해 고우석 등 4명에 대해 마이애미와 트레이드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우석은 올시즌 샌디에이고에 이적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탈락한 뒤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뛰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조현선 기자 chs0721@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