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찾은 '스타워즈' 배우, 바이든 응원…트럼프 재판은 계속 불리해져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오는 유명 배우가 미국 백악관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에서는 트럼프에 불리한 증언이 쏟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마크 해밀.
백악관 대변인과 함께 브리핑룸에 나타났습니다.
[마크 해밀/배우 : 저는 그를 '대통령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편하게 '조'라고 불러도 된다고 했고, 저는 '조-비완 케노비'라고 불러도 되느냐고 했죠. 좋아하시더군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 '조'와 스타워즈에서 스카이워커의 스승 역할을 하는 '오비완 케노비'를 합쳐 부른 말로 경의를 표한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인 해밀이 미국에서 '스타워즈 데이'로 불리는 5월 4일을 하루 앞두고 백악관을 방문해 힘을 보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과거 대선 결과에 승복한 사실을 언급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형사재판에서는 한때 최측근으로 통했던 호프 힉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힉스 전 국장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성 추문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선거 캠프가 깊이 우려했고 트럼프가 화를 냈다고 증언했습니다.
트럼프에 불리한 증거와 정황이 계속 나오면서 빠르면 6월쯤 나올 재판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 / 영상자막 김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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