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도 군대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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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입대자는 지민과 정국이었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멤버(지난해 12월)]
"저는 정국이랑 같이 입대를 하게 돼서 그래도 좀 의지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랑 정국이도 가서 멋있게 잘하고 해야 될 일 하고 오겠습니다."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1년 6개월 군 복무를 마치고 다음달 제대합니다.
정부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국내외 일부 콩쿨 1~2위 입상자에게 주는 체육 예술인 병역특례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위 선양의 대명사 BTS도 군 복무를 하고 있지 않느냐는 병무청장의 말이 모든 걸 말해줍니다.
군인 숫자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저출생으로 60만 대군은 옛말. 2년 전엔 50만 명선도 깨져 48만 명이 됐죠.
지난해 출생아가 23만 명이니 20년 뒤 군대에 갈 수 있는 남자는 12만 명 수준에 불과할 걸로 보입니다.
현대전은 머릿수로 하는 건 아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이스라엘-하마스전쟁을 보면 병역 자원 급감은 걱정이 됩니다.
핵과 미사일, 로켓과 잠수함 등으로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병역 특례 제도 재검토는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일각에서 여성 징병제, 모병제 전환, 용병 투입 얘기도 나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논의 자체가 금기가 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만큼 상황은 절박합니다.
천상철 기자 sang10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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