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맨시티에 좋은 기억 있는 ‘코리안 가이’ 황희찬, 리그 12호골 도전!

정지훈 기자 2024. 5. 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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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9월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당시 황희찬은 후반 21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12호 골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최근 활약을 봤을 때 마냥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야 하는 맨시티와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울버햄튼의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에서 옛 동료에서 이제는 적이 되어 만난 홀란드와 황희찬의 대결 또한 성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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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코리안 가이’ 황희찬이 ‘우승 경쟁’을 하는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12호 골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79점(24승 7무 3패)으로 2위, 울버햄튼은 승점 46점(13승 7무 15패)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9월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당시 황희찬은 후반 21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제 울버햄튼은 돌아온 황희찬과 함께 좋은 기운을 가지고 원정을 떠난다.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맨시티의 최근 분위기 또한 좋다. 직전 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 아스널과 승점을 1점 차로 좁혔다.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 게리 오닐 감독의 빈자리 속, 리그 12호골에 도전하는 ‘코리안 황소’ 황희찬


울버햄튼을 이끌고 있는 게리 오닐 감독은 지난달 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32라운드에서 1-2로 패한 뒤, 심판 라커룸을 찾아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번 맨시티전을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게 됐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울버햄튼 입장에서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상대는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맨시티라는 점에서 더욱 부담이 더 크다.


하지만 울버햄튼에는 ‘코리안 황소’ 황희찬이 있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은 지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서 4개월 만에 리그 11호 골을 터트리며 2연패를 끊고 팀을 2-1승리로 이끌었다.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12호 골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최근 활약을 봤을 때 마냥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의 장점인 스피드와 침투력을 이용해 높은 라인을 유지할 맨시티의 뒤 공간을 이용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게다가 지난 루턴과의 경기에서 좋은 듀오를 보여준 최고의 공격 파트너 마테우스 쿠냐와의 호흡도 기대해 볼 수 있다.


# ‘더블’ 꿈꾸는 맨시티, 울버햄튼전 승리로 선두 탈환 노린다


맨시티가 ‘리그 4연패’와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흐름은 좋다. 최근 FA컵 준결승전에서 난적 첼시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2년 연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유를 2-1로 잡고 트레블을 달성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또한 이번 시즌 맨유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리그 5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선두 아스널에 승점 1점이 뒤졌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자력으로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근육 쪽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FA컵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 엘링 홀란드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노팅엄과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넣으며 리그 21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의 존재감을 알렸다.


무패행진을 이어가야 하는 맨시티와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울버햄튼의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에서 옛 동료에서 이제는 적이 되어 만난 홀란드와 황희찬의 대결 또한 성사될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3기 김지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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