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서울 꺾고 5연승…포항, 전북 잡고 1위 수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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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FC서울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또 시즌 첫 연승과 울산전 18경기 무승(5무13패) 탈출에도 실패했다.
개막전에서 울산에 0-1로 패한 뒤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를 이어간 포항은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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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 이후 K리그1 역대 최다 관중 5만2600명 운집
'김종우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포항, 전북 1-0 제압
[서울=뉴시스]안경남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FC서울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은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울산은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4)에 이어 2위(승점 23)에 자리했다.
반면 안방에서 무릎을 꿇은 서울은 7위(승점 12)에 머물렀다. 또 시즌 첫 연승과 울산전 18경기 무승(5무13패) 탈출에도 실패했다.
이날 공식 관중은 5만2600명으로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승강전 이전까지 범위를 넓혀도 역대 4위에 해당한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지난 경기와 동일한 명단으로 나왔다. 국내 선수들로 달성한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였다.
최전방엔 임상협, 박동진, 강성진이 출격했다. 중원은 황도윤, 김신진, 기성용이 책임졌다. 수비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이 호흡했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켰다.
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전 포지션에 걸쳐 변화를 선택했다. 빠듯한 일정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한 변화였다.
루빅손, 주민규, 엄원상이 쓰리톱을 이뤘다. 고승범, 강윤구, 보야니치는 미드필드에서 버텼다. 포백은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울산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분 보야니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향했고, 루빅손이 헤더로 득점을 노려봤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21분 이태석이 높은 위치로 전진해 수비 사이에서 기성용 패스를 받았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조현우가 막았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서울은 전반 30분 기성용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임상협이 골망을 갈랐지만, 살짝 앞서 있던 김신진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은 전반 36분 루빅손이 이명재 왼발 코너킥에 머리를 갖다 맞췄지만 윗그물에 떨어졌다.
역습 위주로 풀어간 서울과 빌드업 중심으로 전개한 울산 모두 결실을 맺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하프타임 이후 울산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강윤구가 나오고 아타루가 들어갔다.
서울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5분 이태석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박스 바깥에서 세컨볼을 잡은 황도윤이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울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엄원상이 설영우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1분 주민규 바이시클 킥도 매서웠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서울은 박동진, 임상협, 김신진 대신 일류첸코, 이승준, 팔로세비치를 넣었다. 후반 14분 기성용 중거리 슈팅은 조현우가 저지했다.
울산도 루빅손, 보야니치를 빼고 켈빈, 이규성을 투입해 활기를 불어 넣었다. 여기에 고승범 대신 마틴 아담까지 들어갔다.
마침내 울산이 균형을 깼다.
후반 42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아타루 헤더가 최준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 마틴 아담이 깔끔히 성공해 골망을 갈랐다.
포항스틸야드에선 포항이 전북 현대에 1-0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종우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웃었다.
개막전에서 울산에 0-1로 패한 뒤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를 이어간 포항은 선두를 지켰다.
지난 1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3 완패했던 전북은 2연패 포함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 빠지며 8위(승점 11)에 그쳤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에서 포항은 역습 찬스를 살렸다. 오베르단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김종우가 차 넣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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