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후 귀국한 이재용 “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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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열흘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으로 나온 이 회장은 취재진에게 "봄이 왔네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취재진이 유럽 출장을 다녀온 소회와 독일 자이스 외 매수·합병(M&A) 성과 등을 질문했으나 이 회장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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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열흘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교황과 준비한 기념품을 교환했고, 교황은 이 회장에 덕담과 축복의 말을 건넸다.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의 옥외 전광판 기부에 교황청이 답례하는 의미도 담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옥외 전광판 4대를 설치했다. 교황청은 전 세계에서 약 3000만명의 순례객이 바티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도움을 준 삼성전자에 깊은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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