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못 먹어요" 벌마늘 뭐길래…제주·전남 이어 남해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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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제주 농가에서 '벌마늘'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남해에서도 수확을 앞둔 마늘에 벌마늘 현상이 발생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4일 남해군에 따르면 총 마늘 재배면적 440㏊ 중 약 17%에 해당하는 75㏊에서 벌마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남해군은 농가를 직접 찾아 피복재 선택 및 복토 등 마늘 밭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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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제주 농가에서 '벌마늘'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남해에서도 수확을 앞둔 마늘에 벌마늘 현상이 발생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4일 남해군에 따르면 총 마늘 재배면적 440㏊ 중 약 17%에 해당하는 75㏊에서 벌마늘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벌마늘은 마늘줄기가 성장을 멈추지 않고 2차 성장이 진행돼 마늘쪽 개수가 두 배 이상 많아지는 현상이다. 수확을 하더라도 먹을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발생 요인으로는 겨울 온도 상승, 잦은 강우로 토양 과습 등의 환경적 용인과 지나친 큰 인편 파종, 과도한 저온처리 종구, 조기 파종, 유기물 과다 토양 등의 재배적 요인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남해군은 농가를 직접 찾아 피복재 선택 및 복토 등 마늘 밭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를 펼치고 있다. 아울러 농가 보상을 위한 국비 지원을 경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수확기까지 철저한 배수관리와 추가적인 영양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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