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전 '충격 부진'→그래도 선발은 유지?...김민재, 정우영과 코리안 더비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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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실수를 범한 김민재는 정우영과 코리안 더비를 준비한다.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공격적인 방식으로 수비하기를 원한다. 이는 그가 그 자신을 정의 내린 방식이다. 김민재는 레알전에서 두 번의 실수로 교훈을 얻었다. 이는 좋은 추진력이 될 것이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아스널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뽐냈고,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실수로 인해 그를 희생양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며 감싸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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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격 실수를 범한 김민재는 정우영과 코리안 더비를 준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대결한다. 뮌헨은 승점 69(22승 3무 6패)로 2위에,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64(20승 4무 7패)로 3위에 올라있다.
이미 분데스리가 트로피는 레버쿠젠이 가져갔다. 리그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뮌헨의 시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쏠려 있다.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UCL 4강 1차전을 치렀고 2-2로 비겼다. 이제 레알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을 치른다.
부상자가 많은 만큼 마드리드 원정을 앞두고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김민재는 후반기 들어 주전에서 벤치 자원이 됐는데 토마스 투헬 감독이 기회를 줬으나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지난 레알과 1차전에선 마타이스 데 리흐트 부상 속 선발 출전했는데 2실점에 모두 관여가 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데 리흐트는 여전히 부상 중이다. 훈련 복귀 소식도 있으나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나오더라도 레알과 2차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1차전 아쉬운 수비를 보이긴 했지만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도 나올 확률이 있어 보인다. 독일 'TZ'는 김민재와 다이어가 슈투트가르트전 선발로 나올 것으로 봤다.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공격적인 방식으로 수비하기를 원한다. 이는 그가 그 자신을 정의 내린 방식이다. 김민재는 레알전에서 두 번의 실수로 교훈을 얻었다. 이는 좋은 추진력이 될 것이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아스널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뽐냈고, 우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실수로 인해 그를 희생양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며 감싸기에 들어갔다. 1차전 이후 비난을 쏟은 것과 달라진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남은 시즌 동안 증명을 하면서 다음 시즌에 다시 제대로 경쟁을 하려고 한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토비 알트샤플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 모두 "김민재는 올여름에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레알전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UEFA 계수 1, 2위 안에 들면서 리그 상위 5위까지 UCL에 나갈 수 있게 돼 14년 만에 UCL 복귀를 확정했다. 부담을 다소 덜어낸 슈투트가르트는 편한 상태에서 뮌헨을 만난다. 정우영이 출전해 김민재와 상대할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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