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데뷔 5년 만에 우승 노린다...교촌 레이디스 오픈 2R, 3타 차 단독 선두

유연상 기자 2024. 5. 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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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승'을 향한 이제영(23·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제영은 4일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과 3타를 앞서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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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23·MG새마을금고) 10번 홀 티샷 장면.  4일 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이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STN 손진현 기자

[구미=STN뉴스] 유연상 기자 = '생애 첫 승'을 향한 이제영(23·MG새마을금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제영은 4일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그룹과 3타를 앞서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영은 정규투어 76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이제영은 "우승 생각보다는 샷에 대해 생각만 하겠다. 우승을 하고 싶은 바람은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10번 홀부터 2라운드를 시작한 이제영은 16번 홀(파4)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감으로 이날 첫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낚았다.

이후 후반 2, 5, 9번 홀에서 세 개의 버디를 추가해 보기 없이 5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제영은 "오늘 아이언 샷감이 너무 좋았다. 아이언 샷이 잘 되다 보니 버디 기회가 많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디를 성공시켰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민아(21·동부건설),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23·SK텔레콤)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황유민(21·롯데), 임진영(21·대방건설), 김민솔(19·두산건설위브), 전예성(23·안강건설)이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윤수아(22·파마리서치)는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대회 첫 홀인원 주인공이 됐다. 부상으로 4천만 원 상당 침대 세트를 제공받는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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