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별세…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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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울림 임영웅 대표가 오늘(4일) 별세했다.
4일 산울림에 따르면 임 대표는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이날 새벽 3시 23분 향년 8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69년 국내 초연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면서 부조리극의 명쾌한 해석을 제시했고, 이를 시작으로 극단 산울림을 창단하였다.
현 극단 산울림의 대표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일 문화 교류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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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울림 임영웅 대표가 오늘(4일) 별세했다.
4일 산울림에 따르면 임 대표는 노환으로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이날 새벽 3시 23분 향년 8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임 대표는 1955년 연극 ‘사육신’을 연출하며 연극계에 데뷔했다. 1969년 국내 초연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면서 부조리극의 명쾌한 해석을 제시했고, 이를 시작으로 극단 산울림을 창단하였다.
특히 산울림을 통해 ‘고도를 기다리며’를 50년간 1500회 이상 공연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비쉬에서 일어난 일’, ‘위기의 여자’,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자살에 관하여’ 등 다양한 국내 창작극을 발굴하며 50여 년간 100여 편을 제작·연출했다.
또한 한국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서울시 문화상, 금관 문화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현 극단 산울림의 대표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일 문화 교류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iMBC 김혜영 | 사진 출처 : 극단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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