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ERA 21위‘ 마이애미, 빅리그 도전 고우석에게 기회의 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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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26)이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겼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을 트레이드하면서 마이애미에 연봉 일부를 보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KBO리그 베테랑이었던 고우석은 최고 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더블A에서 불펜 투수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를 떠나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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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고우석(26)이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로부터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받는 조건으로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핵심 유망주 3명을 마이애미로 보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서보기도 전에 팀을 옮기는 처지가 됐다.
고우석은 1루수 네이선 마토렐라, 외야수 제이콥 마시와 딜런 헤드 등과 함께 마이애미로 짐을 옮긴다. 올 시즌 마이애미는 9승 2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리빌딩을 선언했다. 타선의 핵심 멤버인 아라에즈를 보내는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핵심 유망주들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내야수가 넘쳐나지만 타선 보강을 위해 아라에즈를 영입했다.
트레이드가 고우석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마이애미 불펜 사정도 그리 좋지 않기 때문. 마이애미 불펜진 평균 자책점은 4.3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1위다. 샌디에이고 불펜 평균자책점은 3.94로 16위다. 팀 성적만 두고 보더라도 고우석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있다.
마이애미 불펜 투수들을 살펴보면 고우석도 나름 경쟁력이 있다. 앤드류 나르디, 앤서니 벤더, 태너 스캇, 버치 스미스 등의 성적도 그리 좋지 않다. 마무리 투수인 스캇은 14경기 13이닝 1승 4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중이다. 블론 세이브는 5차례 범했다. 마이애미에는 확실히 승리를 지켜낼 수 있는 불펜 자원이 많지 않은 셈이다.
때문에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콜업 시기도 더 빨라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샌디에이고는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 로버츠 수아레즈 등이 버티고 있는 샌디에이고 불펜진에는 고우석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물론 빅리그 콜업의 전제 조건은 고우석의 경기력이다. 마이너리그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빅리그 데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소속이었던 고우석은 올 시즌 10경기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고우석의 연봉 일부를 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을 트레이드하면서 마이애미에 연봉 일부를 보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KBO리그 베테랑이었던 고우석은 최고 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더블A에서 불펜 투수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를 떠나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 물론 샌디에이고에서처럼 마이너리그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과연 고우석이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 아라에즈는 빅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내야수다. 특히 타격 능력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타율 0.35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에 올랐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타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569경기 24홈런 206타점 309득점 11도루 타율 0.324 출루율 0.377 장타율 0.423 OPS(출루율+장타율) 0.8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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